오늘 전북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주천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폭우에 날개가 젖어버린 새가 날지도 못하고 물에 떠내려가다 수초 더미에 겨우 목숨을 건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촬영 영상 함께 보시죠.
시간당 50mm 이상 장대비가 지나간 오늘 오후 5시쯤입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전주천 미산교 부근인데요.
폭우 때문에 날개가 흠뻑 젖어버린 새가 물에 떠내려옵니다.
날개가 물에 젖어 날지도 못하는 새.
마치 수영을 하듯 물속에서 안간힘을 쓰면서 앞으로 앞으로 조금씩 나아갑니다.
그러다 물에 잠긴 안내표지판 옆에 있는 수초 더미를 발견하고 겨우 그곳으로 올라섭니다.
살기 위해 이 새는 수초 더미에서 물기를 말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날개가 젖어 새가 날 수 없을 정도로까지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게릴라성 장마 전선.
더는 인명과 재산 패해 없이 하루빨리 물러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점곤[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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